與, 금투업계 만나 '단일종목레버리지' 보완책 논의…ETF 명칭 빼기로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K자본시장특별위원회가 주요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만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해 심화된 증시 변동성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상품의 고위험성에 대한 공감대 속에 ETF 명칭 변경과 투자자 보호책 등 다각도의 보완책이 거론됐다.27일 정치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K자본시장특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자산운용사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운영 현황과 투자자 보호 방안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는 상품 도입 후 변동성 증폭에 따른 시장 신뢰 훼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상품성을 낮추는 여러 방안을 마련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뜻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증시 변동성을 키운 주된 원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확인했다 며 어렵게 구축한 시장 신뢰가 하락했다는 데 업계도 공감하고 있으며,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고 전했다.특위와 금투업계는 시장 과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ETF 명칭 변경, 기본예탁금 상향, 레버리지 배수 조정 등을 두루 논의했다. 우선 다음 달 시행되는 보완책의 경과를 지켜본 뒤 추가 조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김 의원은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인상할 경우 계좌 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거래량은 60%가량 감소해 상당한 안정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면서도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보완책만으로 시장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업계 입장을 수용해 보완책의 시행 결과를 점검한 뒤 추가 대책의 필요성을 판단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오기형 특위 위원장은 분산투자라는 ETF 본연의 취지를 강조하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상품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레버리지 배수 조정 방안에 대해서도 추후 논의를 이어갈 수 있다는 여지를 뒀다. 오 위원장은 ETF의 핵심은 분산투자인데,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고위험 파생상품의 성격이 강하다 며 이 같은 구조가 과연 적절한 지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고, 사회적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과 함께 필요시 법 개정도 추진할 것 이라고 했다. 이어 상품성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레버리지 배수 조정에 대한 의견이 있었고, 이에 대한 여부를 금융당국에 요청한 결과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의견을 들었다 며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진 여부를 고민할 필요가 있는 부분 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