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민주당, 제헌절 의미 되새기고 싶다면 반성부터…개헌, 논의 해보겠다"(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제78주년 제헌절인 17일 민주당이 진심으로 제헌절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과거 우리 선배들이 보여준 정치의 품격에 비해 자신들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반성부터 해야 할 것 이라고 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이 장악한 22대 국회는 여야 합의에 입각해 이뤄져야 할 원 구성부터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독단적으로 악법을 쏟아내며 폭주하고 있다 라며 이같이 지적했다.또한 야당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대화와 협상의 의지도 없다 라며 어디 그뿐인가. 헌법의 핵심적 가치 및 원칙이라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 삼권 분립, 사법부 독립을 입법권으로 유린하고 있다 고 했다. 아울러 6·3 국민 참정권 훼손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마저 미적거리고 있다 고 했다.정 원내대표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완료할 것을 주문했던 것에 대해서도 기한을 정해놓고 거대 여당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은 제헌절의 의미가 될 수 없다 라며 우리가 오늘 기려야 하는 것은 제헌절이라는 껍데기가 아니라, 토론과 합의의 제헌절 정신 이라고 했다.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의 일방적 원 구성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행사에 불참했다.정 원내대표는 경축식 행사 시작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상황에서도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나왔다 고 했다.경축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조 의장의 개헌 논의 시작 제안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개헌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라며 앞으로도 계속 추이를 지켜보면서 한번 논의해보겠다 고 답했다. 그는 개헌 논의 협의체는 여야 동수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고 했다. 이어 헌정회에서도 그렇게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조 의장이 22대 국회에서 개헌을 매듭짓자고 한 것에 관해서는 지방선거 이전부터 선거가 끝나고 나서 종합적으로 개헌에 대해 논의하자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 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담아내는 게 논의된다고 하면 전향적으로 라고 말했다. 다만 개헌이 특정 세력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 라며 개헌 논의가 특정 시기, 특정 집권 세력의 정치적 알리바이 목적을 위해 악용되는 것은 막아내도록 하겠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