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13T01:40:00

산업장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현장점검…가격 안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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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범부처 합동점검단 회의 를 열고 석유시장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불법 석유 유통 근절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그동안 점검단은 국제·국내 석유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가격 담합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및 세금탈루 혐의 등을 점검한 바 있다. 회의에선 지난 6일부터 불법 석유 유통 위험군 주유소를 대상으로 800회 이상 집중 단속한 결과, 2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한 것이 보고됐다. 점검단은 앞으로도 월 2000회 이상의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국민의 불안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모든 불법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며 범부처 차원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석유 시장 점검 회의 에서는 정유사, 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등이 참석해 국내외 석유 가격 동향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1일부터 국내 석유 가격이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가격 부담은 여전히 매우 큰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며 최고가격제의 효과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김 장관은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안정화되면 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주유소도 안정적인 판매가격 유지에 협조해 달라 고 말했다.회의가 종료된 뒤 김 장관은 SK에너지 본사를 방문해 SK에너지 임원단과의 차담회를 가졌다. 김 장관은 석유 최고가격제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유업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유업계가 안정적인 석유제품 생산과 공급 관리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 고 당부했다. 면담을 마친 김 장관은 인근 주유소보다 가격을 적게 올린 마포지역의 한 주유소를 방문해 최근 석유 가격 동향을 청취한 뒤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국민이 석유 가격 안정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판매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해달라 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