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8m 수직 상태서 '뚝'…美 롤러코스터, 하강 직전 잇따라 멈춰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이틀 연속으로 운행 중 정지돼 탑승객들이 허공에 매달리는 불편을 겪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샌더스키에 있는 놀이공원 시더포인트의 롤러코스터인 사이렌스커스(Siren s Curse) 가 지난 6일과 7일 잇따라 운행 중 작동을 멈췄다. 당시 탑승객들은 약 48m 높이의 허공에서 하강 직전 자세로 멈춰 선 열차에 갇혀 있어야 했다.해당 놀이기구는 열차가 정상에 올랐을 때 트랙 자체가 앞으로 45도 기울어진 뒤 수직으로 낙하하는 구조다. 주말에 발생한 두 차례의 오작동은 모두 트랙이 아래로 꺾인 상태에서 발생했다.놀이공원 운영진은 즉각 운행을 중단하고 점검에 나섰다. 놀이공원 측은 이번 정지는 자동차의 엔진 경고등이 켜지는 것과 같은 기술적 지연으로 인해 발생했다 며 안전 시스템은 설계된 매뉴얼대로 작동해 탑승객들은 안전했다 고 밝혔다. 두 사건 모두 부상자는 없었고 놀이공원 측은 시스템 점검을 마친 후 운행을 재개했다. 사고가 발생한 사이렌스커스는 최고 시속 약 93㎞로 달리는 경사형 롤러코스터다. 해당 놀이기구는 지난 2025년 6월에 개장한 이후 기계 결함이 반복되고 있다. 개장 당일에도 시스템 오류로 10분간 멈춰 섰으며, 같은 해 7월에도 세 차례 더 고장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탑승객들이 멈춰 선 열차에서 내려 선로 옆 비상계단을 통해 도보로 대피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