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노, '경선 불복' 조전혁 직격…"교육은 양심 중요"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 합의되지 않은 여론조사 문항 변경을 이유로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경선에 불복한 가운데,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 전 총장은 합의되지 않고 변경된 내용은 단 하나도 없다 고 반박했다.류 전 총장은 15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법과 원칙도 중요하지만 양심도 중요 하다며 독자 출마를 선언한 조 전 의원을 비판했다.앞서 조 전 의원은 류 전 총장과의 경선에서 패배하자 출마를 포기하고 류 전 총장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그러나 패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여론조사 문항이 경선 직전 사전 합의 없이 수정된 사실을 발견했다며 입장을 급선회했다.이로써 보수 진영 후보는 류 전 총장과 조 전 의원을 비롯해 시민회의 단일후보인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김영배 예원예대 부총장까지 총 4명으로 불어났다. 류 전 총장은 단일화는 너무 어려운 숙제 라면서도 가능한 앞장서서 단일화를 해야만 서울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다 고 했다.그는 자퇴생 수 증가를 언급하며 12년간 이어진 서울 진보 교육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류 전 총장은 지난해 고등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를 보는 학생이 서울에만 해도 3000명이다. 공교육이 망가진 지표 라며 12년 혁신 교육 이제 그만해야 한다. 반성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핵심 교육 공약으로는 교육 지바고 를 내세웠다. 류 전 총장은 교권·기초학력은 국가가 책임져 지키고, 혁신 교육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완전히 바꾸고,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교육과정을 교육감의 범위 내에서 반드시 고치겠다 고 했다. 스승의날을 맞아 교권 회복 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학교 본연의 기능 회복(BTS·Back To School) ▲교육 예산 재편 ▲민주·혁신 교육 정책 원점 재검토 등을 약속했다.류 전 총장은 스스로를 국가가 키운 인재 로 규정하며 약자와의 동행 교육 에 그 어느 후보보다 자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7급 공무원, 연구직, 미국·일본 유학을 전부 다 공개 채용을 통해 한 단계씩 앞만 보고 가다 보니 국립대 총장까지 됐다 며 부모 찬스도, 학벌 찬스도 없이 국가 찬스로 여기까지 왔다. 국가가 잘 키웠기 때문에 국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헌신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약자와의 동행 교육은 제가 가장 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575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