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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6-08-09T18:00:00
중동發 공급난에 K 오일 주목 정유업계 수출효자 된 윤활기유
원문 보기중동산 의존도 높던 미국·유럽 타격… 완성차 생산까지 차질 안정 공급망 갖춘 韓 존재감 … 수출액 2~3배 뛰고 흑자전환 중동전쟁 여파로 고성능 윤활기유 공급부족이 심화하면서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 완성차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진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국내 정유업체가 대체공급처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사업실적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의 완성차업체들은 신차생산에 투입할 엔진오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일각에서는 주요 완성차업체들의 기존 재고가 지난 6월을 전후해 대부분 소진됐다고 분석했다. 배경에는 중동 공급망 붕괴가 있다. 유럽은 엔진오일의 핵심원료인 그룹3 윤활기유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전쟁과정에서 카타르 펄GTL, 사우디아라비아 사다라 등 중동 주요 생산기지의 가동에 문제가 생기면서 공급부족이 발생했다. 여기에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유사들이 휘발유와 항공유 등 수익성이 높은 경질 석유제품 생산을 확대하면서 상대적으로 중질제품인 윤활기유 생산이 감소한 영향도 겹쳤다. 그룹3 윤활기유 수입량의 약 40%를 중동에 의존해온 미국에서도 공급부족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