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8T15:41:00
“공기 저항을 줄여라”… ‘다스 베이더’ 헬멧 쓰고 페달 밟는다
원문 보기영화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 같은 헬멧을 쓴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피날레를 향해 달리는 ‘지로 디탈리아’ 대회에서 볼 수 있는 최신 트렌드다. 개인 독주(타임 트라이얼)로 기록을 겨루는 구간에 출전한 선수마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특수 제작한 커다란 헬멧을 쓰고 나와 시선을 붙잡는다. 팬들 사이에선 “외계인 가면을 뒤집어쓴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 약 3주 동안 이탈리아 전역을 달리는 지로 디탈리아는 ‘투르 드 프랑스’, ‘부엘타 아 에스파냐’와 함께 세계 3대 그랜드 투어로 꼽히는 도로 사이클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