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5T23:27:46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조 않을 시 “동맹에 암울한 미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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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봉쇄를 위협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 보장을 위해 한국 등 5국을 콕 집어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한 가운데, 트럼프는 하루 뒤인 15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향해 회원국이 여기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매우 “암울한 미래(very bad future)”에 직면할 것이라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혜택을 누리는 나라들이 그곳에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에너지에 의존하는 나라의 협력은 논리적”이라는 메시지를 잇따라 발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