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9T08:46:00

李대통령, 비교섭 단체·무소속 의원 오찬…"양당 체제에서 윤활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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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 비교섭 단체·무소속 의원 간 오찬 간담회에서는 헌법 개정, 정치개혁 필요성에 대한 언급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비교섭 단체 5당과 무소속 의원 등 21명이 참석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서 개헌, 정치개혁 필요성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소한의 합의를 이뤘던 이번 개헌이 정치권에서 좀 더 긴밀하게 논의되고 국민들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논의의 촉발을 독려해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비공개 자리에서) 한 의원이 개헌에 대해 마지막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니까 (대통령께서) 국민의힘 의원들 더 설득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씀했다 며 지금 (국회에서) 개헌의 첫발을 떼야 되지 않나. (대통령께서도)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정치개혁 과제도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고 덧붙였다.다른 참석자는 대통령께서 정치개혁에 관심을 갖고 계시고, 양당 체제의 한계가 있으니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할 수 있는 다당제가 돼야 한다는 취지의 동의하는 말씀을 했다 고 말했다. 국익 차원의 현안에 대한 초당적 시야를 가져달라는 당부도 있었다고 한다.한 참석자는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정치적 이견이 있더라도 국민들과 국익 차원에서 해야 될 현안, 외교 사안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넓은 시야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했다 며 거대 양당 체제에서 비교섭 단체 의원들이 주요 민생 현안에 대해 윤활유 역할을 해주시면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주셔서 감사하다는 표현도 했다 고 했다.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참석 의원들 대부분이 2~3분 가량씩 정책 제안 등 발언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의원들의 발언을 주로 경청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참석자는 토론할 시간까지는 없어서 대통령께서 의원들 발언 하나하나에 답하시지는 않았고, 일부 발언 중 귀에 들어오는 것은 세부 이야기를 물어보기도 했다 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