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3T15:48:00

유엔사 측 “北, 철책 공사 사전통보… 중화기 반입 정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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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인근 철책 설치와 관련해 “북한이 중화기나 무인기 등을 비무장지대(DMZ) 내로 반입한 정황은 없다”며 “지뢰·철책이 MDL 북측에 남아 있고, 중화기 등을 반입해 남북 군사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한 정전협정 위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DMZ 내 보수 활동 등을 사전 통보하는 한국군과 마찬가지로, 북한도 철책 건설 등에 대해 수차례 유엔사에 사전 통보를 했다고 한다.이 관계자는 23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측의 건설 작업이 이전보다 활발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군도 현재 DMZ 안에서 30여 건의 도로 건설, 철책 건설, 수목 제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맥락’을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군도 DMZ 내에 철책 건설 등을 해왔기 때문에 북한군의 작업만 문제 삼기 어렵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