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엔 주식 빠진다?"…중간선거 앞둔 美 증시 '변동성 주의보'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미국 증시가 9월을 맞아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역사적으로 9월부터 변동성지수(VIX)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올해는 미국 중간선거까지 맞물려 변동폭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30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VIX는 지난 28일 14.13까지 떨어지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등했던 봄과 달리 여름 들어 꾸준히 하락한 결과다.VIX는 시장이 예상하는 향후 30일간 S P500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높을수록 증시가 크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다만 상승과 하락 방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그간 VIX는 9월 들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1990년 이후 VIX의 중간값은 8월 말 약 16.5에서 9월 중순 18, 10월 초에는 19 수준까지 높아졌다.증시 역시 9월에는 부진했다. 1950년 이후 S P500은 9월 평균 0.6% 하락해 연중 가장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처럼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는 9월 평균 하락률이 0.8%에 달했다.다만 통상 9월까지 주가가 부진한 뒤 10월부터 반등하는 흐름을 이어갔다.실제로 중간선거 해의 S P500은 10월 평균 3.0%, 11월에는 2.8% 상승했다. 전체 연도의 같은 달 평균 상승률인 0.9%, 1.9%를 각각 웃돈다.이에 따라 9월 증시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이를 본격적인 하락장의 신호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야후파이낸스는 현재 14 수준인 VIX가 9~10월 10% 후반이나 20% 초중반까지 상승하더라도 과거 흐름에서 크게 벗어난 수준은 아니다 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