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19T02:11:50

가자 구호선 또 나포…"정부, 韓활동가 석방 촉구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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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김여림 인턴기자 = 이스라엘군에 의해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가자지구 구호선단이 또다시 나포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부를 향해 활동가 석방 등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는 한국인 활동가를 포함한 탑승 활동가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라 고 밝혔다.단체에 따르면 김동현 KFFP 활동가가 탑승한 자유선단연합(FFC)의 키리아코스 X 호는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5시28분께 키프로스 인근 지중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군 해군 특수부대에 의해 나포됐다.단체는 이스라엘군이 키리아코스 X호 등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민간 구호선단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현재까지 선박 41척이 나포됐다고 주장했다.KFFP는 김동현 활동가를 포함한 피랍 탑승자들의 행방은 알려져 있지 않다 며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억류된 탑승자들은 해군 상륙정에 임시 수용돼 아슈도드 항구로 이송된 뒤 정보기관의 취조를 받을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단체는 김아현씨(활동명 해초)와 한국계 미국인 활동가 승준씨가 탑승한 리나 알 나불시호 역시 인근 해역에 있어 추가 나포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앞서 김씨는 지난해 10월 구호선단 천 개의 매들린 호 에 탑승해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나포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후 풀려난 바 있다.KFFP는 이스라엘의 선박 나포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해에서 타국 국적의 선박을 무력으로 나포한 것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 위반 이라며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과 인권옹호자를 납치·구금한 행위 역시 국제인권법에 위배된다 고 말했다.단체는 정부를 향해 ▲해초 활동가 여권 효력 복구 ▲이스라엘의 불법 행위에 대한 항의 및 활동가 석방 촉구 ▲체포된 한국인 활동가에 대한 신속한 영사 보호 제공 등을 요구했다.이밖에도 이재명 정부는 팔레스타인인 고문살해 영상을 공유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인권이 우선이라 했던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며 중동 지역 확전을 막기 위한 평화 행동에 나서야 한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