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2T21:00:01
[그 영화 어때] 한국에선 좀비도 배워야 산다, K-좀비의 영리한 진화 ‘군체’
원문 보기안녕하세요. 조선일보 문화부 백수진 기자입니다. ‘그 영화 어때’ 207번째 레터는 21일 개봉한 영화 ‘군체’입니다. ‘부산행’ ‘반도’에 이어 연상호 감독의 ‘좀비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죠. 최근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먼저 공개됐고, 초반에 현지에서 나온 평가는 꽤 엇갈렸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조금 내려놓고 언론 시사회에 갔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좀비물의 지평을 또 한 번 넓힌 신선한 블록버스터였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최근 작품들보다 신파 함량이 줄어서 훨씬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고요. 좀비 떼에 쫓기듯, 시작부터 피날레까지 지루할 틈 없이 내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