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상반기 공개활동 64% 증가…군사일정 역대 최다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상반기(1~6월) 공개활동 횟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노동신문·조선중앙통신 보도를 기준으로 김 위원장의 상반기 분야별 공개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92회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56회)에 비해 약 64% 증가한 수치다.분야별로 보면 군사가 40회로 가장 많았고, 정치는 22회였다. 경제와 사회문화는 각각 12회, 10회로 나타났다. 대외 분야는 8회로 집계됐다. 김 위원장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6월)과 각각 만나 2차례 정상회담을 치른 바 있다. 당국자는 연초 9차 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 등 대규모 행사가 있었고 이후 국방 분야 성과에 집중하며 북중, 북러관계를 중심으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친 영향 이라고 말했다. 국책 연구기관 통일연구원 분류에 따른 김정은 공개활동 보도분석 DB 를 보면 상반기 군사 부문 공개활동은 30회였다. 군사 활동은 상반기를 기준으로 2012년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 김 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 최고 기록은 2024년(49회)인데, 상반기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이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한편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활동 빈도도 늘었다. 주애는 상반기에만 김 위원장 공개활동 보도에 19회 등장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수치(17회)를 넘어섰다. 주애는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때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김 위원장 공개활동에 동행한 모습이 매년 10여차례 포착돼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