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4T20:00:00

‘킬링 필드’ 폴 포트, 자국민 200만명 학살 후에도 20년 더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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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79년 캄보디아를 통치한 크메르 루주(붉은 크메르) 지도자 폴 포트(1925~1998)는 집권 기간 자국민 200만명을 학살했다. 당시 캄보디아 인구 4분의 1에 이르는 숫자다. ‘농민 천국’을 만든다는 기치를 내걸고 ‘국민 개조’라는 명분으로 대규모 학살을 자행했다. 1984년 영화 ‘킬링 필드’를 통해 참상이 널리 알려졌다. 캄보디아 공산화 이후 처음으로 1988년 입국한 조선일보 기자는 학살 현장 중 하나인 프놈펜 인근 처형장의 참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