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3T18:00:00

속도 좀 붙으려고 하면 꼭 이러더라... 감기가 알려준 달리기 깨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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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16~18일) 내리 쉬었습니다. 그전 일요일(15일) 오전에 12㎞짜리 조깅을 하는 내내 생각보다 춥고 미세먼지도 심하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집에 돌아온 뒤에 목이 점점 칼칼해지고 코가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가 환절기마다 통과의례처럼 앓고 지나가던 감기가 훨씬 덜해졌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엔 피하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 약을 지어다 먹으면서 가만히 몸 상태를 살폈습니다. 증상이 심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바로 좋아지지도 않더군요. 무리하면 더 오래 갈 것 같아서 서두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목요일부터는 상태가 조금 나아진 듯해 저녁에 테스트 삼아 러닝머신에서 5㎞를 천천히 달려봤습니다. 평소보다 힘들다든지, 심박수가 눈에 띄게 오르는 일 없이 괜찮아서 금·토요일엔 가볍게 뛰었습니다. 그렇게 지난 주는 조깅 33㎞로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