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1T15:44:00

수비도 안 되고 역습도 안 되는 스리백 고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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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0대4 패), 오스트리아(0대1 패)와 치른 2연전은 홍명보호 스리백 전술의 실효성에 다시 한번 의문을 남겼다. 스리백은 중앙 수비수를 세 명 배치해 상대 공격을 틀어막은 뒤 역습을 노리는 수비 지향적 전술이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수비도 안 되고 역습도 안 되는 모습이었다. 홍명보호는 이번 2연전에서 수비 조직력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 수비 숫자는 충분했지만, 간격이 벌어지거나 대인 마크가 엇박자를 내며 순간적으로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장면이 반복됐다.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 모두 한국 윙백(측면 수비수)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중앙으로 내주는 컷백 패스로 손쉽게 골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