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26T05:16:36

[6·3경기]'조국'에 손절당한 광명시의회의장, '국힘' 도의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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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이지석 경기 광명시의회 의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판한다.이달 초 조국신당 입당을 거절 당한 이 의장을 국민의힘이 받아들이고, 현 지역구 내에서 도의원 출마의 길을 열어줬다.26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이지석 의장의 입당원서와 함께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 3선거구 도의원 공천신청서도 접수했다.이 의장은 국민의힘 입당 전까지 무소속이었다. 앞서 지난 2024년 제9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당시 의장 출마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을 빚다가 탈당, 무소속으로 의장에 당선됐다. 이지석 의장의 탈당으로 광명시의회 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석 수는 5대5 동수가 됐고, 이지석 의장이 무소속으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됐다. 부의장은 물론 의회운영위원장 등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했다.6월 지방선거가 다가 오면서 광명지역 정가에서는 이지석 의장의 출마와 정당 선택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국민의힘으로 입당하지 않겠느냐는 추측,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스스로 국민의힘보다는 조국신당을 선택할 것이란 설 등이다.이 의장은 지난달 중순 조국신당에 입당을 신청했지만, 이달 초 불허 통보를 받았다.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과 손잡고 의장에 당선됐다는 게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반면 국민의힘은 이 의장의 입당을 받아 들이고 광명시 3선거구(하안 1·2·3·4, 학온) 공천신청서도 접수했다. 3선거구는 현재 이지석 의장이 시의원으로 활동하는 시의원 선거 다선거구와 동일한 지역구다.광명시에는 4개의 도의원 선거구가 있다.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지역구별로 많게는 3~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는 3~4명의 예비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26일 현재 선관위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하는 인사는 전무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