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6T15:51:00

정부는 NPT 회의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 단계적·실용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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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3월 개정한 새 헌법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무력 지휘권’을 최초로 명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는 연일 비핵화를 위한 ‘단계적·실용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북핵의 동결로 시작해 핵무기를 축소하고, 장기적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란 목표로 나아가는 3단계 접근법을 지속하겠다는 취지다.정부는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프랑스 정부와 공동으로 ‘북핵 도전과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완결성 수호’를 주제로 회의를 열었다. 하위영 외교부 국제안보국장은 개회사에서 “상황에 따라 전술은 변할 수 있지만 목표는 변하지 않는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한다고 밝혔다. 하 국장은 “이렇듯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단계별 접근과 같은 유연한 전략이 가능해진 것”이라며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기회는 반드시 찾아올 것인 만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패널로 참석한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북핵 고도화와 북·러 군사 밀착 상황에서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는 현실을 반영한 단계적·실용적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