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0T04:38:36

[경제 포커스] 내년 잠재성장률 1.5% 미만 전망… “반도체 착시에 빠져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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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내년에 1.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했다. 잠재성장률 전망이 1.5% 미만이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금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반도체 착시’ 현상이 IMF 위기 직전에 있었다. 1995년 반도체 경기는 정점을 찍었다가 1996년, 1997년 메모리반도체 D램 가격이 51%, 65% 각각 폭락하면서 결국 외환위기로 연결됐다. 1998년 강만수 당시 재정경제원 2차관(기재부장관·산업은행회장 역임)은 IMF 구제금융을 받은 뒤 비상경제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외환의 구조적 위기는 1993년 국제수지 반짝흑자 때부터 시작됐다. 반도체 특수에 의한 일시적 현상일뿐이었는데도 그 허상에 눈이 멀어 구조적 문제점을 놓치고 말았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