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4T15:43:00
“살면서 무언가 얻는 것 같지만… 잃어야 보이는 것도 있어요”
원문 보기시인 이수명(61)의 아홉 번째 시집 ‘정오의 총알’(문학과지성사)이 출간 한 달 만에 조용히 3쇄를 찍었다. 1994년 등단해 30년 넘게 세계의 미세한 감각을 포착해 왔다. 특유의 여백 혹은 여지가 시와 시 사이를 조용히 거닐게 한다. 시 ‘스노우사파이어’는 시인의 지향을 보여준다. ‘어떤 낱말이든 너무 꽉 붙들면 안 된다./ 헐렁한 옷을 찾아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