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02T01:39:55

바퀴 하나로 시속 30㎞ 질주…세계 최초 '외발바퀴 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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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에스토니아의 스타트업 롤로 로보틱스가 바퀴 하나로 균형을 잡고 달리는 자율 순찰 보안 로봇을 선보였다.롤로 로보틱스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외발바퀴 구조의 순찰 로봇 1롤로(1ROLLO) 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바퀴 내부의 고속 회전 장치와 자체 제어 기술로 바퀴 하나만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달린다. 최고 시속 30㎞로 이동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순찰한 뒤 스스로 충전소로 돌아간다.360도 비전 시스템과 인공지능(AI)으로 주변을 분석해 사람이나 차량 같은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 문제가 생기면 관제 시스템에 알림을 보내고, 마이크와 스피커로 현장과 원격 소통도 가능하다. 여러 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항만, 산업시설, 데이터센터처럼 24시간 순찰이 필요한 곳에 투입될 예정이다.바퀴 개수를 줄인 만큼 경제성도 뛰어나다. 롤로 로보틱스의 창업자 산더 세바스티안 아구르는 기존 차량보다 바퀴 수가 4배 적고, 생산 비용이 4배 적다 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로봇은 접지면이 하나뿐이라 구름 저항이 낮아 배터리 수명도 길고, 전원이 꺼져도 저중심 설계 덕분에 넘어지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다.인건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창업자는 인건비는 매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차량과 인간 경비팀을 유지하고 운영하는 데는 연간 약 50만 달러(약 7억2100만원)가 들지만, 우리는 동일한 서비스를 10만 달러(약 1억4400만원) 미만으로 제공할 수 있다 고 말했다.활용처는 보안을 넘어 국방으로도 넓어질 전망이다. 창업자는 롤로 는 국경 지대, 전장, 광산 등 사람을 대체할 수 없었던 모든 영역에 투입될 수 있다 고 말했다. 회사는 제설이나 환경 관리 등 다양한 작업용으로도 확장을 검토하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oney01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