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2T15:53:00

비수도권 61% “의료 격차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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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조선일보의 공동 조사 결과를 보면 비수도권 주민들은 수도권 주민들보다 의료·교육 인프라 격차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자산·소득 격차뿐 아니라 지역 간 의료·교육 인프라 격차도 분노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다.이번 조사에서 ‘어떤 영역에서 불평등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사는 응답자의 42%가 ‘건강·의료 서비스 격차’를 꼽았다. 반면 비수도권 응답자는 61%가 건강·의료 서비스 격차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수도권 응답자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 응답을 따져보면 차이는 더 두드러진다. 대형 병원 등 상급 의료 기관이 부족한 제주·강원 지역 주민의 65%가 건강·의료 격차가 심각하다고 느꼈지만, 의료 인프라가 집중된 서울과 경기·인천 주민은 각각 40%, 43%가 격차가 심각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