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9-03T05:07:12

이석연, 연임 없이 1년 만에 물러나…"정부와 국민통합 철학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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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연임 없이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이 위원장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9일자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고 밝혔다.그는 저는 지난 1년간 비록 짧은 기간이었습니다만 국민 각자가 지닌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헌법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바탕에서 국민통합을 이루려고 나름 뛰었다 며 그렇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나갈 길이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의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 이라고 했다.이어 그러나 국민통합에 관한 이 정부의 생각과 철학이 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며 이런 상황에서 이제 대통령의 뜻에 따라 물러나고자 한다 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제가 다시 공직에 나선 것은 헌법에 충성하기 위해서지 정권에 충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며 대통령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가 그간 때로는 결례를 무릅쓰면서 까지 말씀드렸던 직언을 국정운영 과정에서 그 편린이나마 반영해 주셨으면 하는 것 이라고 했다.그는 그간 저에게 기대와 관심을 기울여 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아울러 제 뜻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물러나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수 없다 고 덧붙였다.이명박 정부 시절 첫 법제처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보수와 진보 진영을 넘나든 법조인으로 통합 차원에서 지난해 9월 임명됐다. 지난해 법왜곡죄와 내란전담재판부 등 정부·여당의 사법개혁 방향을 비판하고 최근에는 이 대통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요구하는 등 직언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5월에는 국정과제 자료 제출과 관련해 청와대 행정관에게 경고성 메일을 받는 등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