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5T15:48:00

선관위 특검, 與 “제3자 추천”… 국힘 “野가 추천해야 공정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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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일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번 주 선거관리위원회 특검법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 추천권을 제3자에게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재차 “특검 수사의 실효성을 위해 야당에 추천권을 줘야 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이 뒤늦게 선관위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야 간 입장 차가 큰 만큼 특검법 처리 합의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배제한 특검이라면, 오히려 독립성과 중립성이라는 선관위의 특수성을 고려해 대한변호사협회 등 제3자 추천이 더 현실적이고 공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의 ‘야당 추천 특검’ 주장에는 “진상 규명은 외면한 채 이번 사태를 정쟁으로 몰고 가기 위한 방해 공작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발의하는 특검법 수사 범위에 ‘투표용지 인쇄 물량 축소 경위’ ‘선거일 지휘부 보고 누락 및 지연’ ‘선관위 내부 부패와 무능’ 등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7월 임시국회 중에 처리할 것”이라며 “최대한 국민의힘을 설득하겠지만 안 되면 단독 처리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