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韓 경제 전례없는 성과 시현 중"…증시 부정평가 반박
원문 보기[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한국 증시에 대한 한 외신의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해당 매체는 한국 증시 투자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한국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견실하고 전례없는 성과를 시현 중 이라고 반박했다.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 경제의 성장, 수출, 물가, 소비·기업심리지수 등 실물과 거시지표 모두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는 증시 변동성 완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가지수도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구조적 체질개선과 신산업 육성 노력 등을 지속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앞서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슐리 렌은 최근 작성한 한국 역시 투자 부적합 국가가 되고 있다(South Korea Is Becoming Uninvestable, Too) 란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 증시의 급격한 등락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정책 불확실성을 문제로 지적했다.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매우 강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조금전 발표된 6월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 수준에 도달했다 며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소비와 투자도 개선세를 이어가며 5년만에 3% 성장 궤도에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고 진단했다.이어 물가도 석유 최고가격 인하, 농축산물 할인 지원 등 정책노력에 힘입어 3개월만에 상승률이 2%대(2.8%)로 낮아졌다 고 전했다.다만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누적된 고유가 부담 등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며 8월에는 작년 통신비 일시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와 폭염 등 물가 상방리스크도 남아있는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범부처 차원에서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 고 언급했다.아울러 우리경제는 저출생·고령화 등 경제성장의 위험 요인과 AX(인공지능 전환)·GX(녹색 전환)·공급망재편 등 거센 산업전환 압력에 직면해 있다 며 지금의 반도체 온기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할 경우 산업·지역 및 소득·자산의 양극화 구조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구 부총리는 정부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모두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경제구조혁신 에 총력을 다하겠다 며 반도체를 넘어 철강 등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 혁신과 더불어, 신산업 육성, 자산·소득·노동·세대·지역간 격차 해소를 통해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 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경제구조혁신 추진방향 ▲국가자산 관리체계 대전환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