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4T15:52:00

“주사기 재고, 2주면 동나” 병원들, 항생제 투여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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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동대문구 A 산부인과. 지하 1층 물품 창고로 들어가자 일회용 주사기와 장갑 등을 보관하는 선반 곳곳이 비어 있었다. A 병원 원무부장은 “재고가 보름여 치밖에 없는데, 지난주부터 주사기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산부인과는 이날부터 입원 환자들에게 하루 3번 투여하던 항생제를 하루 1번만 투여해도 되는 제품으로 바꿨다. 일회용 주사기 사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고육지책이다. 병원 원장은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사실상 분만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