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7T18:00:00
판결문 속 박왕열⋯ 초밥집 사기꾼에서 마약왕 되기까지
원문 보기‘마약왕’ 박왕열(48)의 국내 전과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딱 한 건, 1억원짜리 투자 사기 사건이다. 그러나 그 이후 15년 동안 그는 전혀 다른 범죄자로 변했다. 사기범이었던 그는 필리핀에서 살인자가 됐고, 다시 교도소 안에서 국제 마약 유통망 ‘총책’으로 진화했다.범죄 이력은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은 단순하다. 모든 범죄는 ‘돈’을 중심으로 연결돼 있다. 남의 돈을 가로챘고, 돈을 차지하기 위해 사람을 죽였으며, 이후에는 마약을 통해 더 큰 돈을 벌었다. 박왕열이 어떻게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거물 범죄인으로 성장했는지 판결문과 수사 기록을 바탕으로 추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