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7-22T02:34:46

풀 죽은 강아지, 하루만에 임보 취소… 가족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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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농장서 구조된 뒤 3년의 기다림…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안고 울었다 대구 달성군 한 개농장에서 떠돌던 강아지였다. 3년 전 동물 구조 단체에 구조됐다. 태어난지 고작 1년도 안 된 강아지였다. 이름은 뽀로로라 지어주었다. 살아 남았으나 살아갈 날이 더 걱정이었다. 오래 함께해줄 가족을 만나야 했다. 1년은 비닐하우스에 마련된 임시 거처에서, 1년은 위탁처에서, 1년은 훈련소에서 보냈다. 조금은 느리고 소심했으나 매일 용기를 내었다. 사람을 두려워했으나 차츰 마음을 열었다. 나란히 함께 걸으며 산책할 수 있게 됐다. 3년의 기다림 끝에 임시보호(이하 임보) 해줄 가정을 찾게 되었다. 임보는 단 한 번도 집에서 지내보지 못한 뽀로로를 위한 귀한 기회였다. 따스한 집에서 사람과 호흡하는 법, 함께 지내는 법,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인연이 닿으면 입양까지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