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11T02:37:17

"자기 딸은 외국인학교, 청년은 폐버스?"…황희 과거 '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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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폐버스 주거’ 논란을 빚은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황 의원은 최근 폐기될 버스를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 임시 거주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가 역풍을 맞자 사과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황 의원 자녀의 해외 유학 및 고액 외국인학교 재학 이력과 과거 유럽 방문 논란까지 잇따라 소환되며 자기 자식은 좋은 환경에서 키우면서 청년들에게는 폐버스를 제안하느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10일 스레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황 의원의 폐버스 발언 이후 그의 자녀 교육 이력을 지적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자기 자식은 5년간 보스턴에서 유학하고 지금은 연 4200만원짜리 외국인학교 다니게 하면서 남의 집 청년들한테는 폐버스 개조해 살라는 아이디어를 낸 게 어이가 없다 고 비판했다.이와 관련해 황 의원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딸의 교육비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언론 보도와 방송에서는 황 의원의 딸이 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연간 수업료가 약 4200만원에 달한다는 내용이 제기됐다. 황 의원 측은 당시 딸의 미국 유학과 관련해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황 의원이 폐버스 정책의 모델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언급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스레드에 폐버스 황희는 왜 하필 암스테르담을 벤치마킹했을까 궁금했다 며 알고 보니 20대 국회 때 본회의에 병가를 내고 관용여권으로 가족과 스페인 등 유럽을 다녀와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라고 지적했다. 해당 글쓴이는 유럽에서 본 건 낭만적인 보트하우스였는데, 한국 청년들에게 내놓은 건 폐버스다 라고 꼬집었다.황 의원은 2021년 인사청문회 당시 황 의원이 20대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시기에 병가를 내고 가족과 스페인 등 유럽을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황 의원 측은 병가 표기는 보좌진의 실수였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가족과 함께 출국하면서 관용여권을 사용한 데 대해서는 일반여권을 발급받지 못해 관용여권을 사용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폐버스 아이디어는 베네수엘라에서 벤치마킹한 것이냐는 비판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이미 폐버스 주택을 활용하는 국가가 있다 며 베네수엘라를 언급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일부 베네수엘라 주민들이 생활고로 폐차된 버스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댓글에는 이걸 따라한 거냐 며 청년 정책으로 거론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이 외에도 해프닝으로 봐달라는 게 뭔 사과냐 는 반응부터 청년을 난민 취급한다 , 너부터 살아 봐라 는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내 자식은 고귀하고 남의 자식은 천하게 여긴다 는 지적도 나왔다.다만 황희 딸의 외국인학교 재학 사실은 2019~2021년 시점 기준으로 알려진 내용으로, 지금도 재학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oney01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