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1T15:52:00
“그래도 창업이 답, 세상 바꾸는 경험 포기 못해”
원문 보기제주 렌터카 중개 업체 캐플릭스를 운영하는 윤형준(50) 대표는 13차례 창업을 반복한 연쇄 창업가다. 제주대를 나와 새벽시장 배달사업, 과일 구독 서비스, 식당들을 상대로 한 회식 입찰 앱까지 안 해본 게 없다. 수차례 엑시트(투자금 회수)도 했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직원 월급을 마련하려고 ‘신장 하나 내놓겠다’는 조건으로 사채를 빌렸다가 갚기도 했다. 14년째 운영 중인 지금의 회사도 엔데믹 이후 제주 여행객이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한 해 350억원의 적자를 내고 직원을 120명에서 30명으로 줄여야 했다. 그런데도 그는 “도전을 멈출 수 없다”고 했다. 이용자가 1000명에 머물던 서비스가 거듭된 수정 끝에 하룻밤 새 2만명으로 불어났을 때의 성취감을 잊을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