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20T08:47:20

靑 "호르무즈 해협 기여 방안 美와 다각적 협의 중…국내법 등 고려 신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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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0일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한 우리 기여 방안과 관련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들과 긴밀히 소통 중이며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국내법 및 절차와 한반도 대비 태세 등을 고려하면서 대처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 상황은 국제정세상 중대 사안으로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라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은 우리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 했다. 이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사회에서도 현재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심각하게 보면서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다 라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이 자국의 기여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했다.그는 우리 정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법 보호 대상으로, 이에 기반해 글로벌 해상물류망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 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국익에 최적화된 선택지의 조합을 모색 중 이라고 했다.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운송 정상화 등을 위해 군사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 사실상 군함 파견을 압박하고 있다.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일본이 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법률 범위 내에서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설명했다 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파견 여부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견이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은 9조 평화헌법에 따라 해외 파병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