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2T15:33:00

무신사, 입점업체 ‘택갈이’ 논란에… 사과는 없이 “강력 대응”만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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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쇼핑몰 무신사가 12일 “택갈이(상품 라벨 교체) 부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브랜드의 모든 상품 판매를 중단하겠다”며 “패션 시장의 공정 경쟁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수십만 소비자가 분노하는 ‘택갈이’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겁니다.택갈이는 값싼 동대문 의류나, 중국산 제품을 가져다가 브랜드만 바꿔 달고 몇 배 비싸게 받는, 사실상 사기 행위입니다. 예컨대 무신사에 입점한 한 업체는 50만원대 고급 구두를 판매해 왔는데, 알고 보니 같은 제품이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에선 1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업체는 미국산 고급 가죽을 썼다는데, 이 역시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