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진천]김명식·이양섭, TV토론서 행정통합·도덕성 놓고 격돌
원문 보기[진천=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진천군수 후보들이 26~27일 MBC충북에서 진행된 법정 TV토론회에서 지역 발전 해법을 놓고 맞붙었다.더불어민주당 김명식 후보는 시 승격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앞세웠고, 국민의힘 이양섭 후보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강조했다.김 후보는 시 승격 전략과 관련해 시 승격은 군민 삶의 질을 함께 끌어올리는 결과물이어야 한다 며 초평면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JTX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성석지구 주거 공급 확대 등을 제시했다.이 후보는 구호가 아닌 실행 가능한 로드맵으로 추진하겠다 며 의료·문화·상업 기능을 강화하고 산업 코어 육성과 공공기관 추가 유치로 도시 완성도를 높이겠다 고 밝혔다.교육 정책과 관련해 김 후보는 교육 문제로 타지역 이주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며 학원비와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공약을 내세웠다.이 후보는 아이를 낳아 취업할 때까지 진천 안에서 교육 경험을 완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 며 교육발전특구 고도화와 영재교육원 유치, 생거진천 학사 운영 등을 공약했다.주도권 토론에서는 도덕성과 지역 현안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이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탈세·횡령 의혹을 거론하며 정치적 책임 의향 등을 물었고, 김 후보는 관련 기사 내용도 보지 못했고 지금 처음 듣는 이야기 라고 일축했다.진천·음성 행정통합 문제를 두고도 이 후보는 교통망 구축 필요성을, 김 후보는 주민 공감대 형성을 언급했다. 행정통합 논의의 연장선에서 트램 도입 필요성을 둘러싼 설전도 오갔다.김 후보는 트램은 대도시형 교통수단인데 막대한 예산을 우선 투자할 의미가 있는지 의문 이라고 지적했고, 이 후보는 진천·음성 통합 이후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 고 반박했다.산업 정책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강소기업 육성과 국가산단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젊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기업 유치와 함께 노동 가능 인구를 끌어들일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고 지적했다.농산물 유통과 성석지구 개발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이 후보는 진천몰 활성화와 중국산 농산물 원산지 둔갑 문제 대응 필요성을 언급했고, 김 후보는 입점 업체 확대와 관심, 투자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성석지구 개발 지연 문제에 대해서는 LH 자금 부족 문제와 사업 추진 대책 등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마무리 발언에서 이 후보는 군수는 단순 행정가가 아니라 진천의 미래와 군민 세금,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 라며 능력과 함께 도덕성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의혹으로 군민 신뢰를 얻지 못하면 진천 미래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 며 정직하고 깨끗한 군수로 결과로 증명하겠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검증을 가장한 네거티브와 싸우고 있다 며 공보지에 적힌 전과 기록과 세금 체납 내용만 봐도 후보를 비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진천의 앞으로 20년이 중요하다 며 여당의 힘으로 예산과 사업을 막힘없이 가져오고, 어디서든 진천에 산다고 자랑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