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7-30T11:59:04

이광수 "레버리지 ETF 규제, 시장 먹힐 대책인지 의문…더 강한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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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광수네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내일(31일)부터 시행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지수상장펀드(ETF) 규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국이 내놓은 대책이 실제 투자자들의 거래 행태를 바꿀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30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 중 12시에 만나요 코너에 출연해 당국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투자자들은 거래를 엄청나게 하고 있다 며 그런 대책을 내놓아도 별 영향이 없을 것 같으니 계속 거래하겠다는 시장의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발표하는 대책들의 실효성이 과연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며 이야기를 들어보면 와, 이건 되겠다 거나 이건 진짜 새롭다 고 느껴지는 내용이 없다 고 지적했다.이 대표가 지적한 대책은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내놓은 방안들이다. 금융당국은 개인별 투자한도를 총 투자금액의 20%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과도한 거래를 줄이기 위해 거래비용 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의거래 도입, 시장 상황에 따라 레버리지 배율을 조정하는 가변 레버리지 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 등 추가 대책도 추진한다. 31일부터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에게 3000만원의 기본예탁금이 적용된다.이 대표는 당국의 접근 방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국이 대책을 고민할 때 본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할 게 아니라 시장에서 진짜 먹힐 수 있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며 지금은 접근 방식이 틀렸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할 수 있는 걸 일단 끌어모으는 게 아니라 ‘시장을 실제로 움직이고 먹힐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인가’에서 출발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논의 단계부터 더 강한 수준의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러 조금 더 과격한 주장을 던지는 것 이라며 그래야 거기서부터 논의가 시작되고, 비록 현실적으로 당장 맞지 않더라도 더 강력하고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다 고 설명했다.이어 자신이 거래 중지 까지 언급한 이유에 대해 그 가능 여부를 두고 논란을 벌이자는 게 아니라 논의의 상한선을 설정하자는 의미 라며 처음부터 당장 될 만한 수준에서 시작하면 결국 3000만원, 4000만원 수준의 미봉책만 나오게 된다 고 말했다.또 누군가 처음부터 10억원으로 하자고 강하게 주장해야 10억원은 너무 과하다, 5억원 정도로 하자 는 식의 전향적인 논의가 가능하다 며 실질적인 변화와 새로운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논의 범위를 훨씬 넓고 과감하게 잡을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fo02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