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28T23:37:26

홍준표 "李대통령한테 MB·박근혜 '반쪽짜리 대통령' 얘기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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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여당을 확실히 통제하지 못하면 정국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취지의 조언을 건넸다고 털어놨다.홍 전 시장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 라디오 KBS 열린토론 에 출연해 내가 이재명 대통령한테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을 할 때 당은 박근혜 대표가 장악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은 5년 내내 반쪽짜리 대통령이었다 라는 이야기를 딱 한마디 해줬다 고 밝혔다. 지방선거 결과와 국민의힘 내부 사정을 두고는 당 지도부를 향한 사퇴 요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장동혁 대표 물러나라고 하는 의원들 중에서 기초단체장 공천은 국회의원들이 했다 며 자기들이 공천한 후보들은 다 떨어뜨려 놓고 장동혁 대표한테 책임지라는 게 정치적 논리에 맞느냐 고 꼬집었다. 이어 보수 재건 방안으로 개혁신당과의 합당과 인적 청산을 제시하며 이준석의 개혁신당과 신설합당을 하고, 윤석열·한동훈을 끌고 들어와서 한국 보수를 궤멸시킨 사람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홍 전 시장은 한동훈은 이 땅의 보수 집단을 두 번이나 궤멸시킨 사람 이라며 문재인 정권 때 윤석열하고 둘이 문재인 사냥개였지 않나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판결과 국민의힘의 선거비용 397억원 반환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당선 무효가 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고 국가적 수치 라며 400억을 토해내는 건 법에 그렇게 돼 있으니까 토해내야 하지만,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고 진단했다.지난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경선 때 들어온 당원 중 이만희 교주한테 들은 이야기는 자기들이 11만을 집어넣었다고 한다 며 2022년 8월 이만희 교주를 만나 1시간 반 동안 자백을 받았다 고 밝혔다.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조정식 국회의장의 개헌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법리적·정책적 문제를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주택 하나 갖고 사는 사람들에게도 보유세를 세 배로 올려버리면 조세 저항이 굉장히 심해진다 며 재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를 촉구했다.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서는 헌법 128조 2항은 현직 대통령한테는 개정되는 헌법이 적용 안 된다고 못 박아놨다 며 그걸 모르고 국민의 뜻에 따라 개정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건 무식한 이야기 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