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8T15:52:00
호르무즈 연다는데… 통과 가능 유조선 하루 50척 뿐
원문 보기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조건부 개방에 합의하면서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이 빠져나올 조건은 마련됐다. 다만 이란이 군과의 조율을 통해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단서를 단 데다, 페르시아만에 갇힌 각국 선박이 약 2000척에 달하면서 우리 선박들이 완전히 빠져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청와대는 8일 휴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며 “우리 선박의 통항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사와의 협의 및 관련국과의 소통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통항 방식과 조건 등에 대해서는 “관련국과의 소통을 통해 면밀히 파악해 나가고 있다”며 “통항에 필요한 선박 리스트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선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신속히 재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