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2T15:43:00

탭댄스·발레·아크로바틱… 숨 가빠도 빌리는 행복합니다

원문 보기

4월 12일 개막한 공연은 지난 2일까지 93차례 무대를 통해 관객 12만8000명을 만났다. 2024년 9월 시작된 첫 오디션부터 치면 벌써 약 2년. 소년들은 ‘빌리’로 뽑힌 뒤 60주 트레이닝 기간 동안 주 6일, 하루 6시간 이상 체계적 훈련을 통해 연기와 탭댄스, 발레와 아크로바틱을 익히고 80쪽의 대본과 가사를 통째로 외웠다. ‘빌리’가 된다는 건 러닝 타임 2시간 40분 동안 16곡 모든 노래에 등장하며 연기와 노래, 춤을 모두 소화하는 일. “마라톤을 뛰며 햄릿을 연기하는 것”(오리지널 영화·뮤지컬 연출 스티븐 달드리)처럼, 어쩌면 무대에 선 매일이 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