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8-18T08:44:42

구글, '파산' 스피릿항공 데이터 141억원에 인수…"AI 훈련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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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구글이 파산 절차에 들어간 미국 저가 항공사 스피릿항공의 내부 업무 데이터를 약 1000만 달러(141여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구글은 해당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모델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17일(현지 시간)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구글은 파산 경매에서 스피릿 항공의 이메일, 일정 정보, 채팅 기록, 문서 등 내부 데이터를 1000만 달러에 최종 낙찰받았다. 해당 데이터에는 약 1억 건의 이메일, 메신저 대화 기록 5억 건, 마케팅 자료, 재무 데이터, 감사 의견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승객 정보, 마일리지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은 당사는 제품과 AI 모델을 개선하는 데 도움될 수 있는 스피릿 항공의 기업 데이터묶음(dataset) 일부를 인수했다 고 밝혔다.이어 어떠한 개인 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 모든 데이터는 수신 전에 제3자를 통해 개인 식별 정보가 철저히 삭제된다 고 강조했다.다만 이번 거래는 연방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차순위 입찰자는 750만 달러를 적어 낸 AI 기반 채용 플랫폼 머코어(Mercor)가 될 것이라고 액시오스는 관측했다.스피릿항공은 지난해 8월 두 번째 파산보호를 신청한 후 5월 초 운항을 중단했으며 현재 자산 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