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9-01T03:00:42

국힘, 김용범 사퇴에 "레버리지 ETF 특검해야…사표로 도망칠 죗값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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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퇴하자 꼬리자르기 라고 주장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등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로 끝낼 일이 아니다 라고 했다. 장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김용범의 작품이었다 라며 증시는 도박판이 되고, 국민의 통장은 털리고, 증권사들만 돈을 벌었다 고 했다. 또한 김용범의 아들이 증권사에서 일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아들도 같은 증권사에 있다 라며 명백한 수사 대상 아닌가 라고 했다.장 대표는 국민 피해가 54조원에 달한다 라며 특검이라도 해야 한다 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 모르게 김용범 혼자 했을 리도 없다. 김용범은 꼬리, 몸통은 이재명 대통령일 것 이라고 덧붙였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실장이 대통령의 의중과 다르게 행동한 것은 없었을 것 이라며 그동안 대통령이 져야 할 책임을 정책실장이 감당한 측면이 있다 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사표 수리 역시 꼬리자르기식 사퇴의 측면이 있다고 본다 고 했다. 아울러 김승원 공소취소 장관 지명에 따른 후폭풍이 커지자 다급하게 연막탄을 던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 . 개각 실패를 자인한 꼴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의 사퇴와 별개로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에 대해서는 국정조사와 특검 등 진상규명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했다. 아울러 레버리지 ETF 3인방 중 남은 2명,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감원장도 경질할 것을 촉구한다 고 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 졸속 도입과 왜곡된 금융 정책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청년과 개미투자자들의 손실과 피눈물을 자초하고서도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 라며 사퇴는 지극히 당연한 수순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핵심 참모 한 사람이 사퇴한다고 해서 무너진 민생과 정부의 정책 실패가 가려지지 않는다 라며 참모 사퇴로 적당히 넘어가려 한다면 이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이자 국민 기만에 불과하다 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표 한 장으로 덮고 도망칠 수 있는 가벼운 죗값이 아니다 라고 적었다. 나 의원은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 이면에는 경제 사령탑인 김 실장과 이 원장 아들이 최대 수혜 기업 미래에셋에 나란히 재직하고 있다는 이해충돌이 자리하고 있다 라며 고의적인 자본시장 교란이자 권력형 금융 범죄의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중대 사안 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사퇴로 끝날 게 아니라 철저히 조사받고 수사받아야 한다 라며 국회 차원의 ETF 국민피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 고 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을 비롯한 ETF 국민피해 3인방에 대한 강력한 고발 조치도 검토할 것 이라고 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청년 주거 사다리를 없애는 등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다. 만시지탄 이라면서도 사람만 바꿔서는 안 된다. 부동산과 재정 정책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