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1T15:35:00
美 5월 소비자물가 4.2% 올라… 2023년 이후 최고
원문 보기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글로벌 채권 시장이 휘청이고 있다. 지난 10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4.2% 올랐다.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5%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판단할 때 중시하는 근원 CPI는 지난달보다 0.2%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전망치(0.3%)를 밑돌았다.근원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 채권 금리가 한때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다시 위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하며 군사 충돌 가능성이 재점화된 여파다. 미국 국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지난 10일 전날보다 각각 0.036%포인트, 0.041%포인트 오른 연 4.213%와 연 4.569%를 기록했다. 국채 30년물도 5.044%를 기록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연 5%를 재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