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16T21:41:22

트럼프 "한미연합연습 축소 지시…北에 부적절한 신호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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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북한의 김정은과의 매우 좋은 내 관계에 비춰볼때, 저는 한국과의 연합군사연습에 미국이 참여하기로 오래전에 합의했다는 사실이 기쁘지 않다 고 적었다.17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정례 한미연합연습 을지자유의방패 (을지프리덤실드·UFS)에 미국 대통령이 불만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정례 연합연습이 미국에 비용부담을 안기는데다,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언제나처럼)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위협적이지 않고 정중한 태도를 보여온 나라에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 고 주장했다.그는 그러므로, 그것을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저는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연합군사연습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고 밝혔다. 뒤이어 서는 한국이 미국과 이란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거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이란 전쟁을 일으킨 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한국 등 동맹국들의 참전을 요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관련이 없을지 모르지만, 저는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에 우리와 함께하길 원하는지 물었다. 그리고 들은 사양하겠다(No Thanks) 라고 말했다 고 주장했다. 을지프리덤실드는 1953년 10월1일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 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실시되는 방어 목적 훈련이다. 주한미군 및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지상구성군사령부 역할을 수행하는 미 8군은 한국군과 함께 훈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