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5T15:32:00
“韓·日 여권 없이 주민등록증만으로 왕래하자”
원문 보기한국과 일본의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여권 대신 주민등록증만 가지고도 양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연합(EU)처럼 비자 하나로 한국과 일본을 모두 여행할 수 있는 ‘한·일판 솅겐 조약’을 맺자는 의견도 있다. 현실화할 경우 대일 여행 수지 적자 규모가 작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한국에 특히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문화관광산업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두 국가 관광업계 전문가 20명이 참석하는 ‘한·일 관광 협력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에 참석한 가키시마 아카네 일본교통공사 수석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의 왕래가 많이 늘었지만 관광객들은 여전히 출입국 절차, 결제 인프라, 대중교통 등에서 단절감을 느낀다”며 “한·일 간 특정 노선이나 도시에 한해 여권 없이 주민등록증만으로 왕래를 허용하거나 결제 시스템을 통합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