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골프 회동, 분열 유도 책략…'임기 단축 개헌' 믿는 사람 있을까"(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과 골프 회동을 하고 개헌 의지를 공유한 데 대해 우리 당 내부 개헌에 우호적인 의원들을 포섭해 개헌 밑그림을 그리고, 개헌을 연결고리로 국민의힘 내부 분열을 유도하려는 책략 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 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믿을 사람 있을까 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대오로 여당의 폭주에 맞서 싸워야 할 시기에 우리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가진 점에 대해 많은 당원들이 당혹감과 실망감을 가지리라 생각한다 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계산에 말려든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적 시각이 있다 라며 부동산, 주식 등으로 폭락하는 이 대통령 지지율을 만회하고 국민적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물타기 전략 이라고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집중해야 할 것은 주식과 부동산 같은 민생 이슈이지, 이 대통령의 사법 방탄을 위한, 연임을 목적으로 하는 개헌 논의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아울러 비록 본인이 연임을 않겠다고 선언해도 개헌 이슈가 다른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밖에 없을 것 이라며 부동산, 주식, 대미 통상 협상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이슈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라고 덧붙였다.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은 말바꾸기가 특기요, 뻔뻔함이 무기 라며 그런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 을 말한다. 순순히 믿는 순진한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라고 적었다. 또한 설령 연임은 없다 고 선언해도 믿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말조차 하지 않는다 라며 개헌에 대해 무슨 말을 한들 그 말을 믿을 수 있겠는가 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개헌을 가로막는 장애물 그 자체다. 연임 독재의 꿈을 버리지 않는 한, 개헌 논의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라며 이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든, 지금은 개헌을 논할 때가 아니다 라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야당과 국정운영을 논의하고 싶다면, 떳떳하게 영수회담을 하면 될 일 이라며 한가롭게 야당 의원 불러다 골프채 휘두를 일이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