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4T15:44:00

아이슬란드 원초적 풍경 담은… 한 폭 ‘수묵화’ 같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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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이정진(65)은 2년 전 아이슬란드 땅을 처음 밟았다. “공포스러울 정도로 거칠고 다이내믹한 자연”이 그를 맞았다. “왜 이제야 여길 왔을까 싶을 정도로, 발을 내딛는 순간 ‘나의 영토’라는 직감이 들었다. 극단적인 날씨 변화와 속도가 내 어깨를 막 흔들어대는 것 같았다.” 그는 원초적인 시공간에 몸과 정신을 맡긴 채, 풍경이 온전히 자신을 통과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