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종석 국정원장 사퇴해야…국정조사 아닌 국정조작"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여당 주도로 추진되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국정조사를 두고 국정조사인가 국정조작인가 라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원장은 본인이 아직 이화영의 증인인지 국정원장인지 공사 구분을 못 하고 국정조사에서 정치개입을 하고 있다 며 법적인 책임을 지기 전에 지금 즉각 사퇴해야 한다 고 말했다.앞서 여야는 전날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진술 회유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지난 2019년 필리핀에서 북한 대남 공작원인 리호남과 만나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 비용 약 70만 달러를 건넸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했다.그러나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국조특위는 리호남이 2019년 필리핀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이종석 원장의 증언 등을 근거로, 김 전 회장의 진술이 허위라며 검찰이 조직적 회유·조작 기소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다.송 원내대표는 (리호남을 필리핀에서 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4년째 해외 도피 중인 인터폴 적색수배자다. 조경식 전 KH그룹 부회장은 본인이 연어술파티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날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던 것으로 법무부가 확인했다 며 이런 사람이 국정조사장에서 하는 증언에 무슨 의미가 있나 라고 했다.이어 (민주당은) 조작기소라는 결론을 억지로 끼워맞추기 위해 징역 7년8개월의 실형을 사는 대북송금 공범 이화영도 모자라 인터폴 적색수배자, 사기범, 북한 공작원까지 총동원하고 있다 고 했다.그는 진실은 어떤 조작으로도 가릴 수 없다. 어제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대가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리호남에게 70만달러를 줬다는 증언을 다시 확인했다 며 국회에서 위증하면 처벌받는다는 서영교 법사위원장의 수차례에 걸친 겁박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게 진실이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종석 국정원장도 국회 기관보고에서 위증을 했다면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 이라며 무리한 국정조사가 진행될수록 대법원의 이화영 유죄판결은 정당했다는 게 점점 명확해지고, 이재명 대통령이 바라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공소취소는 불가능하다는 게 명확해지고 있다 고 말했다.아울러 내일 국정조사에는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대장동 일당 김만배와 남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며 이는 멈춰있는 이 대통령의 재판은 물론이고 당장 진행 중인 대장동 일당 재판까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명백한 위법 이라고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보편적 인권을 짓밟는 김정은 정권에게 800만 달러를 상납한 대북송금 사건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 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