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12T22:34:32

한국서 건조된 군함, 에콰도르 마약조직 소탕 해상작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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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한국에서 건조된 군함이 에콰도르의 마약 조직 소탕을 위한 해상 작전에 투입된다.에콰도르 국방부는 1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에콰도르군에 새로운 대형 군함이 곧 편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함정이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으며, 국제 항해의 마지막 단계를 거쳐 수일 내 에콰도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해당 함정은 얌벨리호 로 불리는 3000t급 경비함이다.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월 지안 카를로 로프레도 국방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해양경찰과 이 함정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국방부는 비전과 리더십, 견고한 국제관계로 시작된 일이 이제 우리 군에 새 역량으로 편입돼 영해를 방어하고 해양 감시를 강화하며 수역 내 불법 활동에 맞서는 데 쓰이게 된다 고 밝혔다.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에콰도르는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2024년 선포한 국내 무력 충돌 상태 아래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이들 범죄조직을 테러리스트 로 규정했다.에콰도르는 지난해 12월 19일까지 8847건의 살인 사건이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국은 이를 마약 밀매와 연계된 조직범죄 집단 간 영토 다툼 때문으로 보고 있다.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위치한 에콰도르는 여러 항구와 달러화 경제를 바탕으로 유럽과 북미로 향하는 마약 밀매의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