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대구 남구청장 '3선 수성' 조재구 vs '혁신 도전' 정연우
원문 보기[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대구 남구청장 선거는 중단 없는 발전 을 내세운 현직 구청장과 행정 패러다임 전환 을 선언한 젊은 도전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3선 고지 점령에 나선 국민의힘 조재구 후보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려는 더불어민주당 정연우 후보는 각각 완성 과 혁신 을 키워드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국민의힘 조재구 후보는 민선 7·8기 구정을 이끌어온 현직 프리미엄 과 검증된 추진력 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조 후보는 재임 기간 중 앞산 해넘이전망대와 빨래터공원 관광테마파크 조성, 3차 순환도로 동편 구간 개통 등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그는 ▲남구청 신청사 신속 건립 ▲앞산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 조성 ▲AI 기반 스마트 안전 도시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률 평가에서 6회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실적을 앞세워 행정 안정성 과 정책 연속성 을 강조하고 있다.민주당 정연우 후보는 대구의 유명 하드록밴드 출신의 전직 남구의원으로 젊은 변화 와 생활 밀착형 행정 을 전면에 내걸었다.정 후보는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개발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프트웨어·휴먼웨어 행정 으로의 전환을 주장한다.그는 대표 공약인 대명 프로젝트 를 통해서는 남구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예술촌 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또한 ▲현 남구 신청사 건립 사업 전면 재검토 ▲1인 가구 지원센터 설립 ▲주민세 전액 주민참여예산 반영 등을 통해 기존 행정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두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인 남구 신청사 건립 을 두고 극명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조 후보는 확보된 기금을 활용해 봉덕동 부지에 신속히 건립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정 후보는 입지 타당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이유로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직의 탄탄한 조직력과 행정 성과를 앞세운 안정론 과 신청사 재검토 등 파격적 공약을 내건 교체론 이 정면충돌하는 양상 이라며 전통적 보수 텃밭에서 정 후보의 혁신 의제가 중도·청년층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지가 관전 포인트 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