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0T15:44:00

바다 위서 지쳐가는 美 ‘수퍼 항모’… 강아지로 승조원 심리 치료까지

원문 보기

세계 최대 항공모함이자 미 해군 최신 전력인 제럴드 R. 포드함이 19일(현지 시각) 출항 300일을 넘기며 베트남전 이후 50여 년 만에 최장 해상 배치 기록을 세웠다. 건조비만 133억달러(약 19조6000억원)가 투입된 이 ‘수퍼 항모’는 당초 6개월 임무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잇단 위기 대응으로 배치가 장기화됐다. 역대 최장 기록은 1972~1973년 통킹만에서 작전한 미드웨이함의 332일로, 포드함의 배치가 5월까지 이어질 경우 이를 넘어설 수 있다. 장기 배치 속에 함내 설비 고장과 화재가 잇따르면서 승조원 피로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