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21T15:42:00
고양이·생쥐 잘 찾으면 마케팅 업무 능력자?
원문 보기취업 준비생 남모(25)씨는 올 상반기 기아와 CJ 등 여러 대기업 마케팅 직군 채용에 지원했다. 서류를 제출한 뒤 남씨가 처음 마주한 시험은 ‘AI(인공지능) 역량 검사’였다. 이름만 보면 AI를 업무에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 등장한 것은 일종의 게임이었다. 가로·세로 6칸씩 총 36칸으로 나뉜 화면에 고양이와 생쥐가 무작위로 나타났다 사라지면 두 동물이 모두 등장했던 칸을 찾아내는 ‘고양이 술래잡기’도 있었다. 남씨는 “마치 동체 시력을 평가하는 것 같은데, 이런 게임으로 마케팅 업무 능력을 어떻게 평가한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